겹쌍둥이 기쁨도 잠시…하반신 마비된 산모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 안쓰러워했습니다.

이란성 쌍둥이인 하준과 예준 이혜원씨제공 (이하동일)

 

이예원·손누리 부부는 이번에 두 번째로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매우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아들인 하준은 몸무게 2.6㎏, 예준은 2.4㎏로 태어났는데, 일반적으로 쌍둥이는 2.5㎏ 안팎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손누리 씨는 하반신 마비증세를 겪었습니다. 정밀검사에서 심각한 결핵성 척추염이 확인되어 현재 걷는 것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남편인 이예원씨는 아내의 건강 상태를 위해 육아휴직을 선택하고, 함께 태어난 쌍둥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른 두 명의 쌍둥이는 장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쌍둥이 출산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2020년 4월에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낳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출산 후 손누리 씨의 건강 문제로 인해 가족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충북도지사인 김영환씨는 도가 이 가족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관계자들은 정부의 지원금 신청과 긴급 의료지원비 등을 통해 이 부부를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간 단체 및 개인들도 후원 계좌를 열어 이 가족을 돕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서 이 가족을 돕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겹쌍둥이 가족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도와주고자 합니다.